요즘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에나 집에서 혼자 코딩할 때, AI 챗봇을 정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가 처음 대중적으로 사용할 때부터 조금씩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GPT 4o 모델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부터는 눈에 띄게 사용성이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저는 요즘에는 SKT 덕분에 perplexity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발할 때에는 IDE에서 첨부 파일까지 넣어서 컨텍스트를 살려 질문을 할 수 있더라고요
회사에서도 신청만 하면 github copilot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주니어 개발자인 만큼 최대한 직접 코딩하려고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집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거나 조금씩 만들어 볼때, 귀찮은 관계로 github copilot에게 거의 외주를 주는 느낌으로 쓰고 있네요 (퇴근하고 코딩하기 매우 귀찮...😅)
대부분의 개발자 분들은 주니어의 copilot 사용을 권장하시지는 않는데,
그 이유로 제안하는 코드가 잘못된 경우에 대한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점이 제일 많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개발을 잘 하는 것 같은 copilot에 매번 놀라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가끔 잘못된 코드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 내가 의도한 컨텍스트와는 맞지 않으나, 비슷한 맥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패턴을 추천해 준 다던가..
- 현재 프로젝트에는 없는 변수를 추천해준 다던가.. 등등?
제가 느끼기에는 copilot을 한번 쓰다 보면 뇌🤯를 빼고 코딩하는 느낌? 이 많이 들더라고요
저는 주니어의 역할을 생각해 봤을때, 개발을 빨리하는 것보다는 조직에 잘 온보딩 하고 도메인 파악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업무에서는 copilot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근데, 챗봇은 달라요 🤖
굉장히 적극 활용 중임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출처까지 걸어서 정보를 제공해 주니까, 예전보다 훨씬 중요한 것 같고
제가 느끼기에 저는 요즘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걸러내는 과정이 제일 어렵다고 느끼는데요
질문 속에서 문제 포인트를 알아서 찾아서 문제 해결법을 알려주는 게 정말 미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 떠 먹여 주는 걸 먹기만 하면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1. 먼저 질문을 하고
2. 응답을 이해한 뒤, 확인받고 싶은 부분을 다시 질문한다.
이런 프로세스를 거쳐서 챗봇을 사용하면, 웹 서핑을 겁나게 잘하는 전문성 있는 과외 선생님😎 같아서 정말 좋더라고요
위 질문은 .NET 프로젝트와 Unity 프로젝트의 차이점에 대한 의문에 대한 것이었고,
답변으로
- .NET 프로젝트는 C# 코드를 CIL이라는 중간 언어로 컴파일 > 중간 언어를 .NET Framework의 CLR (Common Language Runtime)에서 실행
- Unity 프로젝트는 C# 코드를 IL2CPP를 이용해 cpp로 변환 > 이를 다시 native binary로 컴파일하여 Mono 런타임에서 실행
대강 이런 차이점이 있다고 답변을 줘서,
3. 둘의 차이점이 런타임 환경의 차이점이라고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를 다시 질문하여 더 자세한 설명을 얻는 과정
요런 스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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